안녕하세요.
권도원 박사님이 만든 8체질과 팔상 의학은 다른 의학으로
알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게 체질의 장부 강약 구조인데 서로 다르네요.
8체질에서 수음 체질은
신/방광 > 간/담 > 심/소장 > 폐/대장 > 비/위 의 구조이죠.
팔상 의학에선
방광 > 대장 > 소장 > 담 > 위장 이구요.
팔상 의학에서 수음 체질의 장은 어떨게 되는지 몰라요.
8체질과 팔상 체질에서 수음 체질의 다른 점을 보면 대장과 담의
강약 구조인데요.
어떠한 방법으로 체질의 장부 강약을 찾앗다 하더라도
그 이론이 맞다 틀리다를 결정 짓는 건 결국 그 이론으로
병을 완치시켰나 완치 못 시켰나죠.
이론이 아무리 거창하다고 해도 병을 못 고치면 그 이론은 그냥
이야기꺼리일 뿐이고, 이론이 단순하다고 해도 그 이론으로
병을 다 완치 시켰으면 그 이론은 의학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8체질의 수음 체질이 팔상 의학의 양성 소음인이라고 하거든요.
8체질 한의원에 가는 수음 체질 수가 적어서 수음 체질에 관한
임상 보고는 다른 체질들에 비해 적은 편이죠?
8체질과 팔상 의학 가운데 서서 고민 중인데요.
환자 입장에선 어떤 의학을 선택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건데요.
8체질에선 대장이나 담의 병에 직접적으로 대장이나 담을
컨트롤 하지 않고 다른 장기들을 이용해서 컨트롤 한다고
알고 있어요.
선생님께선 수음 체질의 대장병과 담병을 실제로 완치시키신 적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면 그런 경험이 많으신가요?
팔상 의학은 치료법은 모릅니다.
대장병에 바로 대장을 사해서 병을 치료하는지
담의 병에 담을 바로 보해서 치료하는지 몰라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8체질에서 수음 체질에 대장을 보하는 치료방과
담을 사하는 치료방이 있던데요.
대장을 보하는 치료방을 쓰거나 담을 사하는 치료방을 통해서
확실히 부작용 없이 치료가 됐나요?
여기서 말하는 치료가 됐느냐 하는 거는 어느 정도 치료가 된
것이가가 아니고 완치됐느냐 입니다.
완치 시킨 적이 적다면 우연이라는 것도 있고,
몸이라는 게 초반엔 잘못된 침 명령이 몸에 들어와도
좋은 것으로 착각해서 좋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
얘기 봤어요.
수음 체질 완치 시킨 적이 많으신지요?
치료하시는 선생님의 입장에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치료를 받는 환자들입니다.
환자는 자기 몸을 치료자에게 맡기는 거니까요.
팔상 의학에서 말하길, 8체질 한의사님들이 팔상 의학이 뭔지
강의 들으러 갓다가 듣고서는 감동 받아서 돌아갔다고 하거든요.
물론 그 쪽에서도 권도원 박사님을 인류를 생각하시는 분이어서
존경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론은 틀렸다고 얘기하네요.
거기는 체질의 장부 강약을 氣로 나눈다고 하는데요.
물론 8체질처럼 맥진법을 사용하구요.
거기서 맥진법을 배우면 누구나 맥진법으로 체질을 잘 찾을 수
있게 된다고도 하네요.
그 쪽 음식 구분도 氣로 나눈 거라고 해서 8체질이랑 좀 다르네요.
환자의 입장에선 어떤 의학을 선택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해서
질문 드려봤습니다.
선생님께선 그냥 편하게 8체질과 팔상 의학 둘 다 치료 받아봐서
좋은 걸 선택해보라고 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환자 입장에선
그렇게 할 만한 여유가 안 되는 게 현실이거든요.
이론보다 가장 중요한 건 그 이론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완치됐냐 하는 거라고 봐요.
완치된 사람들의 수가 적다면 아직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의학이라고
보긴엔 좀 어렵다고 생각 들구요.
백이면 백 다 완치됐다면 믿음이 가는 의학이라고 생각합니다.
8체질에선 못 고치는 병이 꽤 있는데
그 쪽 팔상 의학으로는 불치병이 없다고 말하네요.
8체질과 팔상 의학에서 다른 체질들은 장부 강약 구조가 같은데
수음 체질은 장부 강약 구조가 달라서요.
그 쪽에선 수음 체질에게 육식을 완전 금하구요.
수음 체질의 대장을 보하거나 담을 사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완치됐나요?
제일 궁금한 게 선생님의 임상 경험이에요.
너무나 궁금합니다.
환자의 입장에선 굉장히 중요한 물음이므로 선생님의 솔직한
답변 부탁 드려요~
수음 체질의 대장과 담의 강약이 도대체 어떤가요...